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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래몽래인 투자원금 대부분 회수 20억 중 14.7억 회수…코스닥 상장 통해 2배 이상 수익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5-05-27 08:11: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0일 10: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이하 대성창투)가 2년 전 투자했던 코넥스 기업 래몽래인의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다. 래몽래인이 올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지분도 절반 가량이 남아 최소 2배 가량의 수익 달성이 기대된다.

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대성창투는 최근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을 통해 보유 중인 래몽래인의 전환사채(CB)와 우선주 일부를 장외에서 매각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2500원이며 매각가격은 각각 3262원, 1만 7200원이다.

매각한 물량은 CB 24만 주와 우선주 4만 주 등 총 28만 주로 매각 대금은 14억 7000만 원이다. 매각 물량중 CB는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가, 우선주는 개인투자자 외 2인이 각각 인수했다.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방송과 영화는 물론 공연·음악, 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관련 7개 중점 분야에 투자되는 조합이다.

대성창투는 2013년 9월 래몽래인이 발행한 CB를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를 통해 12억 원 어치 인수했다. 발행당시 4000원 이던 전환가액은 리픽싱 조항에 따라 2500원으로 낮아졌다. 대성창투는 지난해 11월 조합을 통해 우선주 8억 원(88만 주)어치를 추가로 인수해 총 투자 규모를 20억 원으로 늘렸다. 우선주 인수가격은 주당 9000원이다.

대성창투 관계자는 "원금 회수 차원에서 투자금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며 "원금 대부분을 회수했고, 올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수익 확대가 기대돼 당분간 보유지분의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창투는 장외매각이후에도 래몽래인의 CB 24만 주와 우선주 4만 8888주를 보유중이다. 현재 주가수준 1만 9500원(19일 종가)을 감안하면 대성창투가 보유중인 래몽래인의 보유분을 모두 매각할 경우 총 50억 3300만 원을 추가로 회수할 수 있다. 이번 회수분을 감안하면 투자 원금을 제외하고도 두 배 이상의 투자수익 달성이 가능한 셈이다. 래몽래인이 올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투자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래몽래인은 2007년 3월 설립된 드라마제작사로 지난해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TV시리즈 '성균관스캔들'과 '야경꾼일지' 등을 제작했던 래몽래인은 KBS를 통해 방영이 예정된 드라마 시리즈 '닥터 프랑켄슈타인(가제)'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매출 148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한 래몽래인은 오는 3분기 중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이다.

한편 래몽래인의 최대주주는 지분의 42.73%를 보유한 김동래 대표이사이며, 대성창투(3.5%) 외에도 DS투자자문(10.3%), 장덕수 DS투자자문 회장(9.84%), 이후인베스트먼트(4.16%), 리코투자자문(4.16%)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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