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주택명가 재건 잰걸음 주택사업 조직 개편…지역주택조합 일감 확보 박차
고설봉 기자공개 2015-05-26 08:49: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1일 16: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건설이 주택명가 재건을 위해 잰걸음 하고 있다.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시공사로 나서며 주택시장 귀환을 서두르고 있다.2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총 5곳의 지역주택조합에 걸쳐 총 5333가구의 주택을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시공사 선정 중이지만 올해 내 무난히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건설은 주택사업 재기를 위해 지난주 건축사업팀을 민간영업팀과 도시정비팀으로 나누고 기존 인력들을 재분배했다. 별도 인력 충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도시정비팀에서 주택조합공사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담당한다. 민간영업팀은 기존 건축사업팀에서 하던 민간건축사업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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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현재 5곳의 지역주택조합과 시공사, 시공예정사로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준비중이다. 기존 브랜드명인 '예가'를 그대로 사용한다. 2012년 군산 지곡동, 울산 화공지구, 서울 강서구 등에서 1600세대를 분양한 이후 3년만의 주택사업이다.
주택사업 재기의 포문을 여는 곳은 부산사직아시아드다. 쌍용건설은 지난 1월 말 부산아시아드지역주택조합이 발주한 부산사직아시아드 시공사로 낙점됐다. 총 914가구를 공급한다. 조합원 모집이 90%이상 완료됐다.
이외 쌍용건설은 김해장유삼문, 서울상도장승배기, 서울뚝섬2구역, 서울풍납동 등 4곳의 지역주택조합과 시공예정사 계약을 맺고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4곳 모두 조합원 모집이 진행중이다. 입지와 조건이 좋아 조합원 모집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조합원의 70∼80%를 모집한 뒤 도급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미분양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또 자체사업과 달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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