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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스타트업 '8퍼센트', 15억 투자 유치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 참여..."P2P금융 분야 선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신수아 기자공개 2015-06-02 08:20:57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7일 17: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개인 투자플랫폼을 운영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 '8퍼센트'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으로 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2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P2P(peer to peer)금융 스타트업 8퍼센트가 최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을 비롯한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총 15억5000만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을 제외한 투자자 현황과 개별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P2P금융이란 개인간 투자와 대출을 중개해주는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즉 돈이 필요한 사람과 여유 자금을 굴리고 싶은 사람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말 뉴욕증권거래소에 약 9조 원 가량의 시가총액을 인정받으며 상장에 성공한 '렌딩클럽'이 대표적인 P2P금융 회사다.

8퍼센트 관계자는 "P2P금융 업체 중 가장 선도적인 업체로 금일(27일)까지 총 30회의 대출 상품을 통해 투자자 모집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해 1위 자리를 굳히겠다"고 설명했다.

8퍼센트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출시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대출자에게는 약 8%의 금리를, 투자자에게 평균 5%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저금리 시대에 투자자들의 호응을 끌 수 있었다는 평가다.

앞선 관계자는 "이태원 경리단길의 수제맥주집 더부쓰, 여의도의 맥주집 한국맥주거래소 등 소상공인 대출 뿐만아니라 스타트업 임직원 대출, 타워팰리스 담보대출 등 기존 금융기관이 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출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지난 6개월간 수익률이 9.5%대를 기록할 정도로 고수익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8퍼센트는 앞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창업 허브인 디캠프(D.CAMP)가 매월 주최하는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디캠프의 초기 투자 프로그램인 디엔젤(D.ANGEL)의 첫 번째 투자 회사로 확정된 바 있다.

디엔젤은 초기 기업이 고정비용을 최소화해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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