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6월 08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MC투자증권이 롱숏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인 ARS(Absolute Return Swap)를 직접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백투백 방식으로 ARS를 판매해왔다. 판매 세 달만에 리테일 고객들 위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자 직접 발행을 통해 ARS 부문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8일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ARS를 백투백 판매에서 벗어나 직접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ARS 라인업을 보강하고 자문사 선정 등 발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3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롱숏ELB를 판매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판매 당일 4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는 등 첫 출발이 양호했다.
이후 HMC투자증권은 롱숏ELB 판매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글로벌롱숏ELB, 미래에셋증권의 아시아퍼시픽롱숏ELB 등 상품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HMC투자증권이 3월 중순 부터 ARS를 판매한 금액만 해도 200억 원을 넘긴다.
HMC투자증권은 ARS 직접 발행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확장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원금보장형이면서도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 기대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법인이나 고액자산가 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까지 끌어모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ARS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기초자산을 꾸준히 해외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발행사로 뛰어들 수 있도록 준비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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