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업무 파악 돌입 이라크서 귀국, 22일 첫 출근…경영보폭 넓힐 듯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3일 1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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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한화건설 신임 사장(사진)이 최근 한화건설 본사로 출근해 업무파악에 돌입했다.
23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달 그룹차원의 사장급 인사발령 이후 이라크에서 한국으로 귀국했고, 지난 22일부터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빌딩에 위치한 한화건설 본사로 출근했다.
최 사장은 출근 이후에도 공식적인 취임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다만 임원들을 따로 불러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고 이후 사내를 돌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분간 각 사업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으로 적응기간을 거치면서 점차 경영 보폭을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2012년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인 비스마야뉴시티프로젝트(BNCP)사업단 출범 당시 단장 자리에 올랐다. 그룹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있던 이라크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이었다.
그는 이라크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도 이끌어 냈다. 이라크 정부를 상대로 공사관련 규제개선을 요청해 공사진척을 원활하게 하고, PC플랜트 준공방식을 도입해 공정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중도금 2조 1000억 원을 예정대로 수령한 공을 세웠다.
성과에 따른 보상으로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은 정기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후 6개 월 여 만에 사장에 선임되는 등 초고속으로 사장 자리에 올랐다.
최 사장이 업무 파악에 돌입하면서 조만간 내부 인사 및 조직개편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공석이 된 BNCP사업단을 이끌 새로운 인물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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