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내면세점 진출'…김승연 회장 '특명' 통했다 내년부터 여의도 63빌딩서 면세점 운영
장지현 기자/ 연혜원 기자공개 2015-07-10 17:19:30
이 기사는 2015년 07월 10일 17: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시내면세점 진출에 성공했다. 김승연 회장의 지시에 따라 한화그룹은 시내면세점 입찰 성공을 위해 일사 분란하게 움직여왔다.10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HDC신라가 서울 시내면세점 대기업 사업자 특허권을 낙찰 받았다.
한화갤러리아는 약 6개월 간의 영업준비과정을 거쳐 특허를 받아 향후 5년 간 서울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유통 등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어려운 시장환경을 딛고 더 높은 목표를 행해 도전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도 김 회장은 시내면세점 사업에 대해 직접 상당 부분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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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에서 면세점을 운영할 예정으로 면세점(9900㎡)과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시설(26,400㎡)을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를 위해 기존 아쿠아리움의 새 단장을 진행하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을 조성하는 등 관광 컨텐츠를 보완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화갤러리아 측은 명동과 종로 등에 집중된 관광객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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