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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창업교육' 통해 농식품모태펀드 운용 역할 강화 교육생 대상 경진대회도 개최…벤처캐피탈 30여 곳에 IR 기회 제공

양정우 기자공개 2015-08-14 08:09: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12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수산식품모태펀드(MIFAFF Fund of Funds)를 운용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창업가를 육성한다. 투자유치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해 주요 벤처캐피탈과의 매칭까지 주선하겠다는 각오다.

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지난 6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예비 농식품 창업·벤처 육성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2개월 동안 농수산대학교와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에 나선다.

이날 농식품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와 멘토들은 농업경영과 세무회계, 자금조달, 투자유치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농금원 관계자는 "창업 교육과 함께 경진 대회를 개최해 국내 농식품업계를 책임질 창업가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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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은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경진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수상자는 현재 농식품투자조합을 운용 중인 벤처캐피탈 30여 곳에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농식품분야의 예비창업가가 벤처캐피탈에서 직접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셈이다. 벤처캐피탈에도 성장 여력이 충분한 여러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농금원이 농식품모태펀드 운용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만일 다른 정책자금처럼 한국벤처투자에서 농식품모태펀드를 운용했다면 이처럼 공을 들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10팀 선발), △멘토링으로 창업 아이템 확정 △2차 발표평가(5팀 선발) △5개 전문분야별 심화 컨설팅 △최종 발표심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금원은 최종적으로 3개 팀을 뽑은 후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선정할 방침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재학생 뿐 아니라 이미 창업한 졸업생에게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부응하고자 농식품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업체를 발굴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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