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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벤처 M&A, 성장 위한 전략적 선택" 박종환 록앤올 대표 "벤처기업 M&A 확대 필요"

제주=김세연 기자공개 2015-08-28 08:30:02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7일 13: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기업과의 인수합병(M&A)는 넓은 시각에서 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박종환 록앤올 대표

올해 벤처업계에 성공신화를 쓴 인물로 꼽히고 있는 박종환 록앤올 대표이사(사진)는 지난 26일 제주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린 '2015벤처썸머포럼'의 기조 연설에서 "벤처기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척박한 인수합병(M&A) 시장의 활성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인기몰이를 한 '김기사' 서비스를 선보인 박 대표는 지난 5월 다음카카오와 626억 원 규모의 인수합병을 성공시키며 새로운 벤처 성공 신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박 대표는 "M&A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국내 현실상 대기업과의 M&A는 회사를 팔아넘기는 것으로 오해하는 시각이 많았다"며 "단순 재무적 관점에서 정상적인 거래가 아니라는 시각도 많았다" 고 토로했다.

그는 "대기업과 거래하는 벤처기업의 입장에서 인수능력을 갖춘 대기업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대기업과의 M&A 역시 단순 매각이 아닌 또 다른 파트너십 구축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대기업과 벤처기업간의 M&A 확대 노력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구글이 이스라엘 벤처기업 웨이즈(WAZE)를 인수했던 것이 이번 M&A에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이번 사례 역시 새로운 M&A성공으로 이어져 활성화를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다.

M&A이후에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 이후 새로운 사업분야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대표는 "신나는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했던 사명(록앤올)처럼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여전한 목표"라며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과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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