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8월 31일 1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상장 주관사 숏리스트 선정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내달 초 예정된 제안설명회(PT) 등 대표주관 계약 체결 일정이 모두 차질을 빚게 됐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이날 예정된 상장 주관사 예비후보(숏리스트) 선정을 미뤘다. 호텔롯데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숏리스트를 선정해 별도 통보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숏리스트 선정이 늦어지면서 9월초 예정된 PT 일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최종 대표주관계약 체결도 모두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가 많고 제출한 서류도 방대해 물리적으로 검토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검토를 끝내 예비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7일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주관사 후보 제안서를 접수했다. 국내 증권사는 NH투자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제출했다. 외국계는 HSBC, JP모간, 골드만삭스, 노무라, 도이치, 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 크레디트스위스 등이 제출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제출한 서류가 방대하고 일정이 촉박했던 점을 감안하면 의도적인 연기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상장계획을 밝힐 때 명시한 날짜를 어긴 것은 다소 예상밖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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