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계열 코리아오토글라스, 7일 거래소 예심청구 NH證 주관, 연내 거래소 상장 목표...KCC 후계구도 수순 관측
김시목 기자공개 2015-09-07 09:41:16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3일 17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그룹 계열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이달 7일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심사결과(45영업일 이내)가 나오는대로 연내 증시입성을 위한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시장 관계자는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올해 4월 NH투자증권과 대표주관 계약을 맺고 연내 상장완료를 위해 빠르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IB업계에서도 이전부터 여러 곳에서 영업을 펼칠 정도로 견조한 수익을 올리는 곳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공모구조는 심사 승인 이후인 증권신고서 제출 시 기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말 기준 코리아오토글라스는 KCC가 40%(800만 주), 일본 아사이글라스가 40% 지분을 들고 있다. 정몽익 KCC 사장도 20% 가량의 지분을 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KCC가 후계구도 정리를 시작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첫째 아들인 정몽진 KCC 회장, 둘째 정몽익 KCC 사장, 셋째 정몽열 KCC건설 사장이 각각 KCC, 코리아오토글라스, KCC건설을 독자적으로 맡는 수순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자동차용 안전유리와 부품 제조, 판매를 주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수요처는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안전 유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올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67억 원, 269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255억 원을 올렸다.
코리아오토글라스의 주력 제품인 자동차용 안전유리는 KCC의 판유리를 매입해 생산하고 있다. 상반기 KCC가 연결실체의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서 일으킨 매출(809억 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90.7%)이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통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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