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가 7047억 제안 연내 거래종결 조건..실사가격보다 30% 높은 수준
윤동희 기자공개 2015-09-09 19:49:51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9일 18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가로 7047억 원을 제시했다. 연내 거래종결 조건이다.산업은행은 9일 박삼구 회장측이 최종가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일부터 추가 협상을 진행해왔다. 제시가격은 주당 4만 179원이며 거래 대상은 우선매수권 대상주식 1753만 8536주(50%+1주)다. 총액으로 환산하면 7047억 원이다. 지난 7월 삼일회계법인 및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전달받은 금호산업 기업가치(주당 3만1000원)와 비교해 약 30%를 더 주는 가격이다.
채권금융기관(주주)은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해 후속 처리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55개 채권단은 오는 11일 실무책임자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채권단 회의결과에 따라 관련 내용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안건부의를 통해 우선매수권 행사 및 주식매매계약 체결 작업을 거치게 된다. 거래 종결 시한은 오는 12월 30일까지다.
당초 산업은행은 박 회장의 제시 가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가 비난 여론에 다시 방침을 바꾸어 이날 늦게 제시 가격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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