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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생명, FC채널 개선…유지율·손해율 환골탈태 전원구 영업총괄 전무 FC 개선 프로그램 가동 성과 관측

윤 동 기자공개 2015-10-01 08:58: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30일 1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CA생명이 보험설계사(FC) 채널을 일신하면서 유지율과 손해율이 크게 개선됐다. 2013년 말부터 시작된 FC채널 개선 프로그램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PCA생명 유지율과 손해율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PCA생명의 13회차 유지율은 48.01%로 25개 생명보험사 중 최저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계약 절반 이상이 1년 안에 해지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기준 13회차 유지율은 81.15%로 33.14%포인트 크게 개선됐다. 이는 25개 생보사 중 12위인 수준으로 단숨에 13계단을 뛰어올랐다.

손해율도 개선됐다. 생보사 손해율 지표 중 하나인 위험보험료 대 사망보험금 비율을 보면 PCA생명은 지난해 말 100.73%에서 올해 2분기 93.71%로 7.02%포인트 낮아졌다. 이 하락폭은 KB생명(17.1%), 동부생명(7.48%)에 이어 생보사 3위에 해당된다.

이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FC채널 효율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13년 12월 PCA생명은 그간 법인대리점(GA), 방카슈랑스(BA) 채널만 담당하던 전원구 영업총괄 전무에게 FC채널까지 맡겼다.

이후 전 전무는 강력한 FC채널 개선 프로그램을 도입해, 저능률 설계사를 정리하는 등 그동안 비능률적이었던 설계사 조직을 개선해 나갔다. 이때부터 크게 바뀐 설계사들이 영업을 진행한 결과 지금 시점에서 유지율이나 손해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9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101억 원 대비 줄어든 점이 옥의 티다. 이는 계약을 깐깐하게 관리하면서 수입보험료가 축소한 탓도 있으나 사업비율이 지난해 2분기 5.37%에서 올해 2분기 6.1%로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줬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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