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도 PE, 유평종 전 큐캐피탈 이사 영입 운용 PEF 2000억 턱밑...관리부문 보강 차원
김나영 기자공개 2015-11-02 08:26:24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9일 11: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유평종 전 큐캐피탈파트너스 이사를 새로 영입했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의 임직원은 총 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주 유 전 이사를 상무로 영입해 인력을 보강했다. 보직은 관리총괄을 담당할 것으로 확인됐다.
유 상무는 벤처캐피탈업계에서 뛰어난 관리능력으로 인정받으며 큐캐피탈파트너스에서 13년 이상 재직했다. 벤처캐피탈업계에 몸담기 전에는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해태상사와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 재경팀을 거쳤다.
유 상무가 재직했던 큐캐피탈파트너스는 과거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에서 사모투자펀드(PEF) 전문운용사로 탈바꿈한 하우스다. 큐캐피탈파트너스의 PEF 운용자산은 지난해 기준 1조 5215억 원에 조합 수 10개로 업계 2위를 차지했으며 일부 벤처투자도 병행해왔다.
유 상무가 새롭게 합류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역시 PEF 운용사다. 페이팔(PayPal) 창업자인 피터 틸의 출자로 설립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피터 틸 팰런티어테크놀로지 회장은 올해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는 자리에 이기두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대표와 동석했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2012년 구 옥타브캐피탈매니지먼트 시절부터 하이테크 기술과 관련한 제조기업에 투자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표적인 투자는 2013년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카무르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미반도체다. 당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370억 원을 투자해 1년 만에 40%의 내부수익률(IRR)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두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대표는 "유평종 상무의 영입으로 관리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게 됐다"면서 "현재 운용하는 PEF들은 투자와 회수가 이뤄지면서 2000억 원을 밑도는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아바스틴 왕위 잇는 '간암 타깃' 올인, '병용'으로 길 열었다
- 젬백스링크, 포니에이아이로부터 300억 투자유치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K-바이오 모두가 주목한다, 미국 FDA 허가 결정 'D-1'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격전지' IB 비즈니스, 우리은행이 '열쇠' 쥐고 있다
- 드림텍, 반도체 모듈 사업 진출…인도서 모듈 양산
- 티에스넥스젠, 뉴로소나 투자로 글로벌 뇌질환 시장 진출
- [Red & Blue]엑스페릭스 품 떠나는 엑스플러스, 신사업 기대감 퍼질까
- [IB 풍향계]전열 가다듬은 ‘양강’ KB·NH, 단독주관 경쟁 본격화
- [Rating Watch]'새주인 찾은' 한온시스템, '부정적' 꼬리표 여전
- IT 키우려 판교 시대 연 KT…공사대금 갈등에 '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