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1월 02일 10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렌탈(AA-,안정적)이 내달 1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 7월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지 5개월 만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내달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로 구성됐다. 대표주관사는 KB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으로 선정해 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 7월 롯데그룹으로 편입되고는 처음으로 공모채를 발행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3월 KT렌탈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6월에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절차 완료 이후 국내 신용평가사 3곳은 롯데렌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한 노치 상향했다.
7월 발행 당시 수요예측은 흥행을 기록했다. 3년물 1200억 원과 5년물 8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규모 모집물량에 각각 2500억 원, 1900억 원 등 총 4400억 원의 수요가 모였다.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점을 반영해 채권 발행금액을 당초 2000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500억 원 더 늘렸다.
롯데렌탈은 올해 3월말 기준 25.5%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국내 최대 렌트카업체다. 120개 지점 등 전국적인 영업기반과 다수 장기렌탈 기업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1990년 금호그룹 산하의 금호렌터카로 설립됐지만 금호그룹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매물로 나왔다. 2010년 KT그룹으로 넘어간 후 KT그룹마저 실적 악화와 KT ENS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세 번째 주인은 롯데그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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