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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실적 '활짝' 수주 '착착' [건설리포트]주택·관급 공사 손실 털고, 수익성 개선 잰걸음

고설봉 기자공개 2015-11-13 08:29:34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2일 15: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이 3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하며 수익성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지난 2년간 주택 사업과 관급 공사에서 발생한 부실을 미리 털어낸 결과다. 신규수주도 대폭 늘어나면서 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공했다.

계룡건설은 2015년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3867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순이익 2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5.38%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787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07.3% 증가한 180억 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132.1%증가한 57억 원을 기록했다.

계룡건설 실적

매출액 감소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업에서 동성건설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분기별 약 200억 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하던 연결회사가 빠지면서 그만큼 매출액이 줄었다. 동성건설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의 동생 이시구 회장이 지분 56.41%를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업에서 제거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됐다. 2013년과 2014년 차례로 대규모 손실을 선반영한 결과 올해부터 꾸준한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회복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계룡건설은 165억 원의 영업이익과 70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계룡건설은 2013년 자체 주택 분양 사업장들에서 발생한 손실을 털어냈다. PF(프로잭트파이낸싱) 도급 사업장 등에서 총 880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선반영했다. 이어 2014년에는 도급 공사들 중에서 원가 손실이 발생한 사업장들에 대해 총 1000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기존에 부실을 다 털어내서 올해부터 조금씩 수익성을 회복해가고 있다"며 "현재 공사 진행 중인 사업장들은 수익성이 담보돼 있다"고 밝혔다.

신규수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3분기 계룡건설의 신규 수주액은 965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1% 늘었다. 이에 따른 계룡건설의 2015년 3분기 수주잔고는 3조 9103억 원으로 이 역시 지난해 동기대비 25.0%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잔고 3조 7266억 원 보다 무려 2000억 원 많은 금액이다.

계룡건설은 3분기 양질의 공사를 많이 따냈다. 설계공모를 통해 세종시 4-1생활권 주택 분양 사업을 따냈다. 컨소시엄 사업으로 계룡건설의 지분율 55%에 해당하는 약 1900억 원의 금액이 수주고로 잡혔다. 또 1041억 원 규모 하남 미사 17블럭 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 도급 사업에서도 575억 원 규모의 서울 마곡 중앙공원조성공사를 수주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최근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를 하면서 지분이 많이 나눠져 큰 공사들이 없었는데 3분기에 큰 공사를 많이 따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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