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미래에셋과의 아시아홀딩스 투자 협상 결렬 세부조건 안맞아‥다른 FI와 협상 새로 진행 중
이동훈 기자공개 2015-11-25 09:59:11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8일 09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 그룹이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우리프라이빗에쿼티(이하 우리PE)를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이랜드아시아홀딩스 신주 발행 거래 협상이 결렬됐다. 이랜드는 현재 다른 재무적 투자자(FI)를 섭외, 새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18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그룹과 미래에셋벤처투자-우리PE는 최근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이랜드아시아홀딩스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세부 조건 협상이 불발되며 거래가 결렬됐다.
이랜드 그룹은 이랜드아시아홀딩스의 재무구조 개선과 동남아시아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CPS 발행을 추진했다. 이랜드홀딩스는 아시아 생산법인 거점 지주회사로 베트남, 인도,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에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랜드아시아홀딩스의 RCPS 발행이 무산됨에 따라 동남아시아 계열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거래 뿐만 아니라 최근 이랜드그룹이 국내에서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수의 외부 자금 조달 계획이 보류되고 있다. 투자자 모집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거래가 지연되고 있어 업계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 사이판에 위치한 3개 리조트를 활용한 1억 달러(109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은 카운터파트너로 나선 자베즈파트너스가 자금 조달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음에도 이랜드 그룹에서 의사 결정을 내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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