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1월 26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그룹 계열 벤처캐피탈 네오플럭스가 삼성동으로 본사를 옮긴다.2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12월 초 본사를 삼성역 인근 글라스타워로 이전한다. 네오플럭스는 동대문에 위치한 두산타워에 위치하고 있었다. 오는 2일 이전 작업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삼성역 인근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은 물론 관련 투자기관들이 모여있다. 테헤란로의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금융권의 중심으로 불리는 여의도까지의 이동도 편리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네오플럭스 관계자는 "두산그룹의 면세사업으로 인해 동대문에 위치한 기존 입주 건물이 사업장으로 쓰이게 됐다"며 "투자업의 특성상 지리적·환경적 요건이 좋은 삼성동으로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은 새로운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두산은 현재 네오플럭스를 비롯해 일부 계열사가 입주한 두산타워를 새로운 면세점으로 꾸릴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네오플럭스는 꾸준한 투자와 펀드레이징을 통해 업계의 기반을 쌓아왔다. 현재 벤처투자(VC)본부와 PE본부로 운영 중이며, 두산그룹에서 인수·합병과 구조조정 등의 실무를 지휘했던 이상하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2002년에는 업계 최초로 세컨더리 펀드를 운용하는 등 새로운 펀드의 운용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성장사다리펀드와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출자 받아 600억 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현재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벤처조합 7개,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사모조합(PEF) 3개, 기업구조조정조합 1개 등을 운용 중이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운용 자산 규모는 PEF 5605억 원, 벤처조합 2550억 원으로 총 815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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