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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맏형'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 사임 파트너로 돌아가 투자에 집중할 것

김나영 기자공개 2015-11-30 08:02:00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6일 16: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기업 전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장병규 대표가 전격 사임했다. 장 전 대표는 사임 후 파트너로서 투자 업무에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후임 대표는 강석흔 이사와 송인애 이사가 각자대표를 맡아 새롭게 본엔젤스를 이끌 예정이다.

장병규 전 대표는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되기 전 네오위즈 공동창업자로 잘 알려져 있다. 네오위즈를 나온 뒤에는 검색엔진 첫눈을 만들어 네이버의 핵심 기술로 인수합병시켰다. 이후 글로벌 게임회사 블루홀스튜디오를 공동창업하고 개인적인 엔젤투자를 병행하며 초기투자의 대가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본엔젤스를 설립해 본격적인 초기기업 전문 마이크로 벤처캐피탈로 입지를 굳혔다.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장 전 대표는 본엔젤스의 파트너 직함을 계속 유지한다. 다만 대표가 아닌 심사역으로서 투자에 집중하고 개인적으로 하던 엔젤투자도 계속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단 새로 결성한 본엔젤스 페이스메이커펀드2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장 전 대표가 아닌 강석흔 신임 대표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305억 원 규모로 페이스메이커펀드1에 민간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던 성공한 1세대 벤처기업가들이 대거 나서서 재출자했다.

대표적인 출자자로는 김정주 넥슨 회장, 이택경 다음커뮤니케이션 공동창업자 등이 있다. 1호 펀드에 출자했던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는 이번 2호 펀드 출자자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본엔젤스 관계자는 "이 같은 변화는 장병규 전 대표가 대외보다는 대내 투자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측면"이라면서 "신규 2호 펀드 결성으로 새 심사역들도 많이 충원한 만큼 본엔젤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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