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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영업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영업현장 지원 강화…영업조직 재편도 추진

안경주 기자공개 2015-12-18 09:52:48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7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이 영업점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 구축 등 영업현장 지원 조직을 확대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영업점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경영기획본부(수석부행장 소관) 내 종합기획부 안에 원스톱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산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영업추진 과정에서 생기는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본부부서를 중심으로 전담조직(원스톱 협의체) 구성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원스톱 지원체계'는 영업점 마케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일괄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든 영업지원 서비스 창구다. 심사, 금리 파트 등 담당 부서가 나뉘어 고객들이 승인을 받는데 한참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개선한 것으로 영업점에서 요청하는 사안을 일괄 검토하고 신속하게 지원한다.

대상 업무는 △마케팅과 관련된 다수의 본부부서 협의 조정이 필요한 업무 △부서 간 업무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업무 △영업활성화 관련 제도 개선 사항 등이다.

농협은행의 영업점 원스톱 지원체계는 국민은행의 '원스톱 서비스'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초부터 13~14명 정도로 구성된 '원스톱 지원팀'을 신설 운영해 영업현장의 애로사항 발생시 본부 부서간 협업을 통해 1영업일 이내에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 등으로 영업점의 마케팅 기반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영업망(영업조직)을 '허브앤스포크방식'으로 재편하는 방향도 추진한다. 허브(Hub)는 바퀴, 스포크(Spoke)는 바퀴살이란 의미로 허브 센터와 스포크 영업점으로 구성된 클러스터를 구축해 영업점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웃바운드 영업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업망 재편 등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영업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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