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팩스 인수 3파전‥국내외 SI 경쟁 OCI 계열 삼광글라스, 실사 중간 빠져
김일문 기자공개 2016-01-07 08:21:07
이 기사는 2015년 12월 30일 13: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업용 테이프 생산업체 테이팩스 인수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들의 각축이 예상된다.30일 IB업계에 따르면 테이팩스는 지난 달 중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이후 적격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곳을 중심으로 실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당시 10여 곳에 달하는 원매자들이 LOI를 접수해 치열한 인수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매각측은 이 가운데 3~4곳을 추려 숏리스트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데이터룸을 개방해 실사를 허용해 준 상태다.
국내에서는 한솔케미칼이 뛰어든 상태며, 나머지 2곳의 인수 후보들은 독일과 미국의 SI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숏리스트에는 삼광글라스도 포함됐으나 실사 직전 인수전 참여를 철회했다. 삼광글라스는 OCI그룹 계열사로 이수영 OCI 대표의 동생인 이복영씨가 회장인 회사다.
한편 매각 주관사인 큐더스는 1월 중순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곧바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초 테이팩스 매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