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GS건설 부회장 "경영 복귀 안한다" 조카 허윤홍 "경영수업 잘 받고 있다"…건설업 무한애착 과시
고설봉 기자공개 2016-01-08 08:28:56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7일 18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이 경영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카인 허윤홍 GS건설 전무에 대해서는 경영수업을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7일 열린 '2016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와 만나 "저는 이제 GS건설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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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허 전 부회장은 "현재는 회사 경영은 직접 안 하고 협회 일만 맡고 있다"며 "경영은 우리 CEO(임병용 대표이사)가 다 맡아서 하고, 저는 경영에는 관여 안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한 허윤홍 GS건설 전무의 승진과 가업 승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허윤홍 전무가)이제 회사일을 많이 배우면서 차근차근 가야한다"며 "아직 더 배울 것이 많다"고 조언했다.
2013년 6월 허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GS건설의 오너경영 체제가 끝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전무 승진하면서 GS건설이 4세를 통해 오너경영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사정이 좋아진 GS건설에 대해서도 무한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GS그룹이 건설업에 애착이 있다"며 "GS건설은 올해도 꾸준히 사업을 계속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이날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 자격으로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2013년부터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장을 맡아 활동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 GS건설 사장에서 물러나며 경영 일선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협회 활동은 왕성하게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허 부회장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김동수 대림건설 사장 등과 나란히 앉아 만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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