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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중국사업 15년만에 흑자전환 중국법인 11억 순이익…올 매출 1500억 목표

이효범 기자공개 2016-01-14 08:21: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3일 10: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이 지난해 중국사업에서 순이익을 달성했다. 2000년 중국 진출 이후 15년 만에 거둔 성과다.

MPK그룹은 13일 지난해 중국 2개 법인(미스터피자진잉찬음관리상하이유한공사-MPS, 베이징미스터피자찬음관리유한공사-MPB)을 통해 매출 641억 원, 순이익 11억 2000만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PK그룹의 로열티 수익과 직결되는 브랜드 매출(가맹점 매출 포함)은 880억 원으로 2014년 대비(501억 원) 76% 증가했다. 로열티 수익은 26억 4000만 원으로 2014년보다 11억 4000만 원 늘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해부터 중국 출점을 늘리면서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에 진출 이후 2014년까지 66개의 매장을 여는데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만 40개의 매장를 개점했다. 특히 골든이글그룹과 완다그룹이 운영하는 핵심상권 내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MPK그룹은 올해도 중국에서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 한해 동안 80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1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45억 원의 로열티 수익을 올린다는 목표다.

차재웅 MPK그룹 중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MPK그룹의 중국 사업은 전체 외형성장과 동시에 영업이익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며 "상하이,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2, 3선 도시에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광저우에 새롭게 진출해 15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중국과 더불어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내달 필리핀에 4호점과 5호점을, 태국에 1호점을 각각 오픈한다. 상반기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하반기 인도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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