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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그룹, '미스터피자' 중국사업 투자 확대 연내 직영·가맹점 총 80개 신규 출점…동남아 매장도 확대

이효범 기자공개 2016-01-19 08:01:5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8일 09: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PK그룹이 올해 중국 내 미스터피자 신규 출점에만 100억 원 가량을 투자한다. 지난해 40개 매장을 새로 연데 이어 올해는 총 80개 매장을 신규로 낼 계획이다. 투자금 대부분은 직영점을 출점하는 데 사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MPK그룹은 올해 중국 내 미스터피자 매장을 추가로 80개 늘린다. 이 가운데 30개는 직영점으로, 나머지 50개는 가맹점으로 낸다. 가맹점을 내는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직영점 신규 출점에만 약 10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매출이 잘 나오고 투자금 회수가 빠른 상해에 직영점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고려해 현지법인인 '미스터피자진잉찬음관리상하이유한공사(이하 MPS)'가 내는 이익을 재투자하는 형태로 자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MPK그룹 관계자는 "상해에 미스터피자 직영점 30개를 신규로 출점할 계획"이라며 "총 100억 원 가량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법인이 투자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MPK그룹은 중국사업 진출 15년 만에 흑자를 내면서 올해 매장 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대로 매장 수가 늘어나면 올해 말 중국 내 미스터피자 매장은 총 184개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중국 미스터피자 브랜드 매출(가맹점 매출 포함) 880억 원, 로열티 수익 26억 4000만 원을 달성했다. 현지 골든이글그룹과 완다그룹이 운영하는 핵심 상권 내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게 MPK그룹 측의 설명이다.

올해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매장을 늘린다. 이르면 오는 2월 필리핀과 태국에 미스터피자 매장을 각각 2개와 1개씩 새로 연다. 또 베트남과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파트너쉽을 체결할 기업도 물색 중이다.

MPK그룹 관계자는 "중국 진출 15년 만에 해외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며 "다만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사업 부진이 고민거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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