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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 예스티 회수 시동거나? 2012년 15억 투자..4년만에 총 40억 이상 회수 가능

박제언 기자공개 2016-01-21 08:22:23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9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반도체 장비업체 예스티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 투자 원금을 일부 회수했다. 아직 보유 지분이 16만 주 넘게 남아있어 원금대비 2.5배 정도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는 예스티 보유 지분 6만 4092만 주(2.47%)를 장외에서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만 4500원으로 총 회수 규모는 약 9억 4400만 원이다. 이에 따라 IMM인베스트의 예스티 지분율은 기존 6.32%에서 3.85%로 낮아졌다.

IMM인베스트는 지난 2012년 '2010 KIF-IMM IT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예스티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16만 6667주를 인수했다. 당시 총 인수 가격는 15억 원 가량으로 주당 9000원에 매입했다.

이후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환 비율에 따라 6만 4092주를 더 받았다. 이 때문에 주당 인수가격을 6500원으로 낮추는 효과가 발생했다. 이번에 매각한 주식 수는 RCPS에서 보통주로 전환할 때 전환비율에 따라 더 받았던 주식 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IMM인베스트에 남은 예스티 잔여 지분은 16만 6677주다. 예스티의 현 주가수준(19일 종가 1만 9050원)을 고려할 때 31억 7500만 원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남은 지분의 매각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다면 투자 원금 대비 2.5배의 수익 달성이 가능한 셈이다.

2000년 설립된 예스티는 반도체 제조공정장비 전문업체다. 열원 제어와 진공배기 제어, 정밀 온도 제어 등 핵심기술을 통해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FPD) 제조장비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예스티는 지난 2014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이후 지난해 12월 16일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58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 원, 76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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