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3억 달러 유로본드 발행 성공 금리 5T+112.5bp로 결정...국제금융시장 흔들림 속에서도 발행 완료
이길용 기자공개 2016-01-21 08:06:58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1일 06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EB하나은행이 3억 달러 규모 유로본드(RegS) 발행을 완료했다.21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전날 오전 유로본드 발행을 공식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주관사는 UBS, BOA메릴린치, HSBC,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ANZ, 노무라증권이 맡았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채권의 만기는 5년으로 설정했고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5T)'에 125bp(area)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금리는 최종적으로 5T+112.5bp로 결정됐다.
KEB하나은행은 당초 5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다만 홍콩항셍지수가 8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대폭 하락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대폭 확대됐다. 당초 북빌딩(수요예측)에는 13억 달러까지 주문이 쌓였지만 시장에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최종 수요는 약 7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KEB하나은행은 금융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조달 규모를 줄이고 원하는 수준의 금리를 얻는 실리를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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