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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PWM 잘나가는 지점은 어디? 강남·잠실·이촌동 등 6곳 2회 연속 본상 수상

이상균 기자공개 2016-01-28 10:21:54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6일 11: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지난 23일 개최한 종합업적성과평가대회의 WM부문 시상은 신한PWM 센터 간 실적차이와 엇갈린 희비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주요 상을 휩쓴 신한PWM 강남, 이촌동, 서울파이낸스, 서교, 분당중앙의 센터장들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년간 승진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최다 수상은 신한PWM 이촌동센터

이날 대회는 지점의 경우 2015년 연간과 2015년 하반기, 개인은 2015년 연간 기준으로 시상했다. 지점에게 수여하는 상은 대상과 으뜸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나눠진다. 이중 WM부문은 대상 수상자가 없어 으뜸상이 가장 높다. 이들 본상을 제외하면 노력상과 소비자보호상, 장기전략상품 우수상 등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노력상은 본상 수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노력을 인정받아 주는 상으로 동상 다음 순서로 보면 된다"며 "장기전략상품 우수상은 퇴직연금 실적이 우수한 지점에 준다"고 말했다.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은 베스트(best) PB와 우수 PB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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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인 수상 현황으로는 2015년 연간 기준으로 으뜸상을 받은 신한PWM 강남센터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이곳은 2015년 하반기에도 금상을 받았다. 여기서 근무 중인 김지영 차장도 베스트 PB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왕미화 신한PWM 강남센터장은 지난 2일 WM 영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신한PWM 이촌동센터는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곳은 2015년 연간 기준 금상과 소비자보호상, 2015년 하반기 기준 은상과 소비자보호상 등 4개를 받았다. 이곳에 소속된 최은숙 차장과 송재우 부지점장은 각각 베스트 PB와 우수 PB를 수상했다. 이중 최 차장은 2015년 상반기에 이어 연속으로 베스트 PB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신한PWM 서울파이낸스센터도 성과가 좋았다, 이곳은 2015년 연간 은상, 2015년 하반기 은상과 소비자보호상 등을 받았다.

2015년 연간과 2015년 하반기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한 신한PWM 잠실센터도 성과가 우수한 지점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 2015년 연간과 2015년 하반기에 은상과 으뜸상을 받은 서교센터, 같은 시기 연속으로 동상을 받은 도곡센터 등이 있다. 두 번 연속으로 본상을 받은 곳은 강남과 잠실, 이촌동, 서울파이낸스, 서교, 도곡 등 6개 지점이다.

이밖에 일산과 프리빌리지(Privilege) 서울센터는 2015년에 각각 은상, 태평로와 프리빌리지 강남센터는 2015년 하반기에 각각 은상을 받았다. 스타센터와 압구정중앙센터, 해운대센터, 분당중앙센터는 본상은 아니지만 노력상과 소비자보호상, 장기전략상품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수상 실패한 지점장, 최근 1년간 대부분 교체

종합업적성과평가대회에서 상을 받은 지점들이 환호하는 동안, 수상에 실패한 지점들은 아쉬움을 삼키기 마련이다. 27개의 신한PWM 센터 중 으뜸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본상뿐만 아니라 노력상, 소비자보호상, 장기전략상품우수상도 받지 못한 지점은 13곳이나 된다. 이중 광주와 인천센터는 지난해 신설된 지점으로 평가기간이 짧아 수상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이들 두 곳을 제외하면 강남대로와 대구, 대전, 목동, 반포, 서초, 압구정, 여의도, 분당, 부산, 방배 등이다. 11곳 중 7곳이 서울, 1곳은 경기도, 3곳은 지방에 위치해 있다. 상을 받은 지점 14곳의 경우 11곳이 서울, 경기도가 2곳, 지방이 1곳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아직까지 PB센터 영업은 지방보다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더 수월하다는 점을 입증해주는 결과다.

신한은행은 지역적 차이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센터장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수상을 하지 못한 13개(신설지점 2곳 포함) 지점 중 10곳의 센터장이 지난해 새 얼굴로 바뀌었다. 대전센터장만 유일하게 승진했다. 지난 1년간 센터장이 바뀌지 않은 곳은 강남대로와 목동센터가 유일하다. 반면, 상을 받은 14개 지점 중 이촌동과 서울파이낸스, 서교, 분당중앙의 센터장 등 4명이 지난해 1월 승진했다. 신상필벌의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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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역시나 수상을 한 지점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베스트 PB를 받은 두 명이 강남센터와 이촌동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수 PB 6명 중 김정애 부지점장(분당중앙센터)과 송재우 부지점장(이촌동센터), 유성옥 부지점장(압구정중앙센터), 이부덕 부지점장(서울파이낸스센터) 등 4명도 상을 받은 지점에 소속돼 있다. 예외도 있다. 목동센터의 김현아 차장과 반포센터의 김희준 부지점장은 소속 센터의 부진에 아랑곳하지 않고 높은 성과를 올려 주목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각 지점별로 소속 지역의 자산규모, 발전 수준 등이 다르기 때문에 9~10개의 지점을 묶어 그룹을 만든 뒤 평가를 실시한다"며 "매년 설정하는 목표율 달성 수준, 전년대비 성장률, 자산증가율, 교차판매액 등을 영업추진부에서 평가해 수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항목별 배점은 영업추진부 내에서도 소수만 알고 있을 정도로 극비사항"이라며 "매년 미세하게 항목별 배점이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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