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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아이진 회수 본격화 2년만에 엑시트…투자 대비 3배 수익 달성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6-01-29 08:23:02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7일 08: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2년만에 아이진에 대한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섰다. 장내매각을 통해 일부 지분을 처분한 LB인베스트먼트는 남아있는 지분가치를 감안하면 3배에 가까운 수익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조합과 본 계정을 통해 보유해 온 아이진 보통주 2만 2206주를 장내매각했다. 평균 매각 단가는 2만 4638원으로 총 매각 규모는 5억 5700여 만원 가량이다.

지난해 11월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회수한 6억 원을 더하면 상장이후 11억 원 가량을 회수했다. 총 매각 규모는 1. 92%(6만 8426주)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3년 LB제미니신성장펀드 16호를 통해 아이진 보통주 17억 원 가량을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모기업인 LB와 함께 본 계정을 통해 15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유 지분을 5.86%까지 끌어올렸다. 당초 유상증자에는 LB제미니신성장펀드를 통해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기술성 평가의 성패 여부에 대한 우려 탓에 본 계정으로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매각이후에도 아이진의 지분 3.94%를 보유중이다. 아이진의 주가수준이 2만 5850원(26일 종가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지분가치는 101억 원 가량이다. 남아있는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 원금을 제외하고도 90억 원 가량의 투자 수익 달성이 예고된다. 투자 원금대비 수익은 2.8배를 넘어설 전망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투자 시점 등을 감안할 때 일부 지분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만 수익성 극대화와 기업가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 회수 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된 아이진은 안과질환 생명공학업체다. 2013년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던 아이진은 지난해 11월 16일 기술성 평가를 통해 코스닥 시장이 이전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당뇨망막증 치료제(EG-Mirotin)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EG-HPV) 등이다. 특히 EG-HPV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기존에 출시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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