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2월 03일 07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경남 창원 평성일반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공동 출자기관들과 사업승인 절차를 밟으면서 시행법인 설립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지급보증을 통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추진한다.대우건설은 1일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평성인더스트리아자산관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평성인더스트리아자산관리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평성산단 개발사업 주체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평성인더스트리아의 자산관리를 위해 세워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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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성산단 조성은 창원시 주도의 민관 공동사업이다. 창원시 등 7곳이 출자액 10억 원을 포함 자본금 50억 원으로 평성인더스트리아를 설립했다.
PFV에는 창원시 20%(10억 원), 대우건설 27%(13억 5000만 원), 산업은행 14%(7억 원), 경남은행 14%(7억 원), 정우개발 11%(5억 5000만 원), 센트랄 10%(5억 원), 코리아신탁 4%(2억 원)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사업비는 공사비 891억 원, 보상비 1628억 원, 기타 1052억 원 등 총 3751억 원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일대 92만㎡(약 28만 평) 부지가 산업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등으로 각각 개발된다.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평성산단 개발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PF 대출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금융권에서는 사업 규모로 봤을 때 2000억~2500억 원 규모 PF 대출을 예상하고 있다.
금융약정이 체결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 시점인 2018년께 PF 대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PFV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 중이고, 이후 용지 변경과 토지 보상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PF 대출은 착공 시점에 맞춰 추진되기 때문에 대출 실행 시점 때 규모나 금리 등이 결정될 것"이라며 "사업 시행을 위한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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