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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자본관리'가 유일한 과제로 남았다 양호한 실적 속 경쟁은행대비 낮은 자본비율 끌어올리기 다방면 노력

한희연 기자공개 2016-02-05 08:55: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4일 1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은행이 지난해 큰 폭의 순익 증가를 시현했다. 올해는 내실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업계에서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시도할 방침이다.

JB금융지주는 4일 계열사인 전북은행의 비이자이익이 개선되고 건전성지표가 안정화되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4.2% 증가한 51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큰 폭의 이익 증가의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경영전략 방향을 '내실성장'으로 정하고 성장보다는 비용절감,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둔 데 있다.

지난해에는 순익 증가 뿐 아니라 대손비용률 하락, 자산건전성 지표 관리, 비용(CIR) 관리 등에서도 선방했다. 자본비율은 다소 개선됐지만 아직 경쟁은행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말 BIS비율은 13.58%로 2014년 말 13.71% 대비 하락했다.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은 7.68%에서 8.05%로 올랐다.

전북은행은 이익 증대 노력과 시스템 적으로 자본을 늘릴 수 있는 부분 등 다방면의 강구를 통해 자본비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자본관리와 관련해 두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선 수익 증대를 통해 이익잉여금을 늘리려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른 하나는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인데 지난해 컨설팅사와 RWA 정교화 프로젝트를 진행, 단기적으로 RWA개선이 가능한 일부 부분을 포착했으며 올해에는 이를 전체적으로 확대해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또 전북은행 리스크관리에 있어 내부등급법이 시행되면 여기서도 RWA를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자본관리를 위한 속도를 무리하게 높일 생각은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2019년까지 보통주자본비율을 최소 8% 넘기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꾸준히 이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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