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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드 "라이프액션캠 'PIC' 액션캠 시장 지각변동 견인" [VC투자종목]박성호 대표 "콘텐츠 디바이스·플랫폼 결합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

김세연 기자공개 2016-02-12 08:25:08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13: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프로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액션캠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글로벌 스타트업이 국내외 투자가들의 주목받고 있다. 한정된 기존 액션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 강자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박성호 바우드 대표이사
박성호 바우드(boud) 대표(사진)은 5일 머니투데이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강조했다.

설립된 지 2년째를 맞는 스타트업 임에도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까지의 성장을 위한 로드맵과 방향성은 확고했다.

'유니크한 디자인을 연결하는 다리(Bridge of the Uniq Design)'라는 뜻으로 알려진 바우드는 당초 디자인 테크기업으로 출발했다. 다양한 밸류에이션 경험을 만들고 견인하는 바우드는 스타트업이지만 제품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 분야에서 탄탄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꼽힌다.

박성호 대표이사는 오픈타이드코리아의 디자이너 출신으로 UX웹에이전시 '라이트브레인'을 공동 창업한 크리에이트브 전문가다. 임직원들 역시 여타 스타트업과 달리 관련 분야의 우수한 업력을 갖췄다. 바우드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있는 권영칠 대표는 다수의 IT서비스 기업에서 역량을 보인 전문가로 바우드의 소프트웨어 및 IT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수 년간 나이키와 SK, 한화그룹 등에서 영업과 전략 수립을 담당한 박시현, 이동호, 강인원 이사 등은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스타트업인 바우드가 국내외 투자가들은 물론 제품 개발사들의 러브콜을 받는 것은 이처럼 탄탄하고 유연한 조직과 사업전략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바우드는 지난해 글로벌 크라우드펀드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목표규모의 15배를 넘어선 15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국내에서도 최근 UTC인베스트먼트가 10억 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외 투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현 산업간 발전 추세를 살펴보면 디자인과 테크 분야는 아직 완전한 개화가 이뤄지지 않은 블루오션"이라며 "기존 제품과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동시에 한 쪽으로 집중된 각종 부문내에서 새로운 시각의 디자인과 테크를 구현하는 것이 바우드만의 기업가치"라고 설명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기술력을 강조하는 바우드는 라이프 액션캠 '픽'을 통해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분야의 지각 변동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바우드 픽
기존 액션캠과 달리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랙서블' 디자인의 픽은 이미 지난 1월 열린 CES2016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며 뛰어난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픽은 다양한 제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컬쳐 디바이스'로 활용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디자인 외에도 세계 최소형 카메라 모듈과 블루투스를 활용한 스마트폰 직접 연결 등 독보적 기술력이 업계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바우드는 상반기중 '픽'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양산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바우드는 제품의 디자인 및 개발, 생산(파트별 OEM)은 직접 담당하지만, 제품 유통은 각 시장내 현지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100여 개 글로벌 유통업체들로부터 판매계약 제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일본내 유력 유통기업과는 선주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성호 대표는 "본격적 양산을 통해 이르면 6월 글로벌 시장에 '픽'을 선보일 것"이라며 "매스미디어와 각국 셀러브리티 등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픽'의 가치와 디자인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우드는 '픽'과 같은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의 개발 이후 시리즈 B투자를 통해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픽을 통해 생산한 다양한 콘텐츠가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내 메타 데이타로 활용되고 오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시리즈 A에 이어 국내외 투자 시장에서 B단계 투자를 유치해 공격적인 플랫폼 구축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 '픽'을 시작으로 콘텐츠 생산 디바이스는 물론 콘텐츠 메타정보 플랫폼을 마련해 영상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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