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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올해 자사주 매입 축소 시사 "해외 M&A 계획 중첩 고민…배당성향은 계속 확대"

윤 동 기자공개 2016-02-22 08:02:31

이 기사는 2016년 02월 18일 19: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화재가 올해 자사주 매입을 줄이거나 시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배당성향은 계속해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18일 '2015년 결산실적 발표회(IR)'를 통해 향후 주주친화정책의 방향에 대해서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전용배 삼성화재 부사장은 올해 자사주 매입에 대해 "지난해까지는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환원율을 높여왔으나 올해는 (자사주 매입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 단계별 해외투자 계획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자사주 매입 규모
이는 올해 삼성화재가 M&A를 통한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자사주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시행하지 못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당기순이익의 30% 수준의 금액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왔다.

다만 삼성화재는 배당성향은 계속해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전 부사장은 "현금배당은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배당성향 30% 내외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5년 결산배당에서 현금배당 규모를 2214억 원으로 결정해 배당성향(개별 기준) 2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성향 25%보다 3.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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