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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아이시스템, 내달 코넥스 상장 추진 대성창투에서 투자···신한금융투자 주관사 선정

김나영 기자공개 2016-02-24 08:47:03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2일 14: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D콘텐츠 제작업체 피앤아이시스템이 내달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피앤아이시스템은 신한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막바지 절차 준비에 한창이다. 이 회사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대성창업투자로 이번 상장에도 조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피앤아이시스템은 이르면 다음 달 코넥스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에 돌입한다. 상장 주관사 역할을 하는 지정자문인은 신한금융투자로 기업가치 평가와 상장 후 유지관리 및 감독을 동시에 담당한다.

현재 피앤아이시스템은 늦어도 4월 내 상장을 목표로 신한금융투자와 예심청구 날짜를 조율 중이다. 코넥스의 경우 지정자문인 제도를 활용하면 심사청구일로부터 15일 이후면 상장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상장 청구부터 실제 상장에 이르기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피앤아이시스템은 2004년 설립된 3D 영상,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 등 콘텐츠 제작업체다. 2010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로 본사를 이전한 후 바람, 돌 등 제주의 특색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억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현재 결산 중이며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업계에서는 피앤아이시스템의 제작비가 2014년부터 집중 투자됐음에도 꾸준히 이익을 내는 데 주목하고 있다.

향후 실적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앤아이시스템이 올해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작품 2편은 이미 TV 방영이 확정됐다. 여기에 VR 시뮬레이터 제품도 출시되는 등 여러 호재를 앞두고 있다. 피앤아이시스템은 코넥스 상장 이후에도 1~2년내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뛰겠다는 각오다.

피앤아이시스템 관계자는 "3D 콘텐츠 제작업종은 프로젝트 단위로 투자금을 조달받는 구조로 코넥스 상장은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며 "객관적 시각에서 회사를 평가받아 코넥스를 시작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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