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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업계 첫 로보 랩 선보인다 쿼터백·밸류시스템자문과 협력…26일 출시

이충희 기자공개 2016-02-26 09:56:54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5일 10: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로보어드바이저 랩어카운트를 출시한다. 대우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하우스들이 상반기 중 잇따라 로보어드바이저 랩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증권가에 관련 상품들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오는 26일 쿼터백투자자문, 밸류시스템투자자문과 협력한 랩어카운트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 랩어카운트는 오프라인 지점에서 판매된다. 현대증권은 정부가 비대면 일임업을 허용하면 온라인에서도 이 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쿼터백투자자문과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은 원래 대우증권과 지난해 하반기 MOU를 맺으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린 회사들이다. 대우증권은 이들과 다음달 중하순께 상품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대우증권보다 다소 늦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상품을 먼저 출시하게 되면서 일단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증권, 대우증권 이외에 다른 증권사들도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출시 준비에 속속 뛰어들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쿼터백투자자문, 디셈버앤컴퍼니와 MOU를 체결했다. 삼성증권도 쿼터백·디셈버와 계속해서 협력하고 있고, 한국투자증권은 디멘젼투자자문과 로보 랩 출시를 준비중이다.

현대증권과 쿼터백이 협력한 랩어카운트는 투자자 성향에 따라 총 5가지 유형으로 설계해 판매된다. 각 상품별 포트폴리오에는 10개 내외의 국내 상장된 ETF가 담긴다. 유형별로 목표 수익률은 4~12%에 분포해 있다. 최저가입금액은 500만원, 수수료는 1.2%다.

밸류시스템자문의 랩어카운트 역시 투자자 성향별 5가지 유형으로 판매된다. 쿼터백이 ETF 투자에 기반하고 있는 것과 달리 밸류시스템자문은 채권 및 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원, 수수료는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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