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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계열 '에스티팜', 상장 예심 청구 임박 유진·한국證 공동 대표주관사…상장시 지주사 전환 요건 충족

배지원 기자공개 2016-03-09 09:29:4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8일 16: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그룹 그룹 계열사 에스티팜이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될 경우 7~8월 즈음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이달 셋째 주중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상장 대표주관사로 유진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해 기업실사를 진행해왔다.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회사로 간염치료제, 결핵치료제 등을 주로 생산한다.

에스티팜의 상장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전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동아쏘시오그룹이 보유한 에스티팜 지분은 19.9%로 지주사 요건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사는 비상장계열사의 지분 40% 이상을, 상장사는 2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10월까지 관련 요건을 충족시켜야만 한다. 즉 에스티팜이 10월 내로 상장할 경우 자연스럽게 지주사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된다.

에스티팜의 매출도 매년 늘고 있어 상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4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5억 400만 원, 97억 2902만 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스티팜은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약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출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수출액에 비해 60% 이상 성장했고 전체 매출액 중 약 75%에 달하는 비중을 수출에서 거뒀다.

대표주관사 관계자는 "바이오와 제약산업으로 비교기업을 선정할 수 있어서 밸류에이션을 높게 받을 수 있는 회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16~18일 사이에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차질 없이 심사가 진행될 경우 이르면 7월에 상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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