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7370억 규모, 동남부 시린지역 잇는 T313 구간 단독 수주
김장환 기자공개 2016-03-22 14:20:01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2일 14: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지난 18일 싱가포르에서 7370억 원 규모의 지하철 톰슨라인 T323구간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싱가포르 지하철 톰슨라인 T313 구간은 싱가포르 동남부 시린지역(Xilin Avenue)을 연결하는 지하철 공사다. 1200m 지하터널 및 정거장 1개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
지하철 T313구간은 복잡한 공사환경에 따른 세밀한 공정관리와 고난이도 기술역량을 요구하는 구간으로 알려졌다. 공사 지역 위쪽에 위치한 하천을 이설해야 하는 특수 구간이기 때문이다.
2개의 신규 지하철 라인 및 차량기지를 연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로가 일직선이 아닌 나뭇가지처럼 복잡한 구조로 설계돼 있다. 그만큼 고난이도 공사라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전략시장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그동안 7건의 지하철 공사와 2건의 지하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면서 발주처에 능력을 인정 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은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주처가 주관한 안전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발주처로부터 강한 신뢰를 얻은 것이 이번 수주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전략시장인 싱가포르 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