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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노리는 더벤처스, 인재영입·조직재편 파트너사 전담 지원 팀 부터 외부 협력 체계 구축

신수아 기자공개 2016-03-24 08:28:54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2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벤처스가 조직을 개편하고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새롭게 합류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면에 나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초기기업 성장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더벤처스는 지난해 말 영입한 김태근 디렉터를 최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김 부사장은 AOL 타임워너(Ameria Online, Time Warner)의 레이블 매니저와 야후 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총괄을 거쳐 삼성전자 미디어서비스 그룹장을 역임한 인물로, 글로벌 투자와 인수합병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관련 업계의 탁월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김 부사장은 호창성 대표와 함께 더벤처스의 관리 총괄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앞서 김 부사장은 더벤처스에서 파트너사의 성장 전략 수립 및 기업 가치 극대화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특히 문화 콘텐츠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유망 초기기업 발굴에도 힘써 온 상황이다.

더벤처스 관계자는 "잇따라 인재를 영입하며 최근 19명까지 규모를 늘렸다"며 "호창성 대표와 김 부사장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조직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더벤처스는 네오위즈에서 창업팀 육성 업무를 전담했던 길창군 디렉터를 시작으로 블로그칵테일을 창업했던 박영욱 디렉터 등을 연이어 영입했다.

현재 더벤처스는 △파트너사라 불리는 투자기업의 지원을 전담하는 팀 △투자 심사 및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팀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는 팀 △서비스 개발을 전담하는 엔지니어 조직 등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여기에 선릉역 부근에 마련된 500여 평 규모의 별도의 스타트업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키이스트 등 더벤처스 투자자들과 협업을 통해 기타 협력 조직을 갖추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HR·채용·교육, 법무·재무, 홍보·마케팅 등 각 기능별로 전문가를 배치해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유기적으로 얽힌 내부 조직을 통해 서비스 개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1월 설립된 더벤처스는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전문 투자기업이다. 주로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있으며, 집중 멘토링과 마케팅 등을 통해 투자기업의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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