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올해 부산·경남 집중 공략 주총서 포부 밝혀..내부 영업통 임동세 상무 남부지역단장 발령
윤 동 기자공개 2016-03-24 09:49:05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3일 18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생명은 DGB금융그룹에 피인수된 후 두 번째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구·경북 지역 뿐 아니라 부산·경남 지역 영업 활성화에도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최우선 전략 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부산·경남지역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DGB생명은 이전 부산생명 시기의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남았기 때문에 부산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공략하기 수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GB생명은 23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울 사무소 대강당에서 제29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종국 DGB생명 부사장은 주주총회 전 기자와 만나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며 "여기에 만족할 수도 없어 올해는 부산·경남지역 영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DGB생명은 출범 첫해인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을 최우선 전략지역으로 설정해 대부분 지원을 몰아주면서 다른 지역의 영업을 위축시켰다. 대구·경북지역을 우선으로 한 '설계사 재배치'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설계사는 전신인 우리아비바생명 시기보다 50명(21.5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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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은 지난해 이 같은 최우선 전략지역 중심 정책으로 대구·경북지역 확보에 성공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그동안 위축됐던 다른 지역의 영업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DGB생명은 올해 부산과 경남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DGB생명의 모태가 부산생명인 만큼 당시 네트워크를 회복시키면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DGB생명은 부산·경남지역 공략을 위해 경영진 중 유일한 내부 승진자인 임동세 상무(전 제휴채널본부장)를 올해 1월 남부지역(부산·경남·광주)단장으로 이동시켰다. 임 상무는 부산생명 시기부터 재직했던 만큼 부산지역 네트워크 부활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까지는 대구·경북지역 외에는 지키기만 하자는 방침이었다"며 "올해 부산·경북지역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영업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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