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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해외시장 공략해법 ‘채널 다각화’ 수출액 2년 연속 감소, 현지화 전략으로 타파

이호정 기자공개 2016-03-28 08:22:4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4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빙그레가 올해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또 제품의 오리지널리티 재정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바나나맛 우유'와 ‘메로나' 등이 인기를 끌자 현지 로컬업체들의 모조품 생산으로 수출액이 감소추세기 때문이다.

빙그레의 중국과 브라질 등 해외법인의 총 매출은 지난해 93억 8600만 원으로 2014년보다 14.4배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억 5100만 원으로 흑자전환 됐다. 다만 실적의 이 같은 개선은 014년 설립된 중국법인이 1년 새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나타난 착시에 불과했다.

중국법인은 지난해 88억 16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14.7배 늘리고 당기순이익은 5억 6300만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브라질법인은 매출(5억 7000만 원)이 5.5배 늘렸지만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5900만 원으로 적자전환 됐다.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소비자의 입맛잡기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인 셈이다. 더욱이 2014년 말 러시아법인의 경우 제대로 장사조차 해보지 못한 채 청산한 까닭에 브라질법인의 이 같은 실적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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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브라질뿐만 아니라 북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액도 2013년 527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4년(460억 원)과 2015년(433억 원) 연속 감소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수출 효자상품이던 ‘바나나맛 우유'와 ‘메로나' 등이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자 로컬업체들이 엇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주요 요인이다. 또한 원화강세로 수입물량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받았다.

따라서 올해는 ‘유통채널 다각화', ‘오리지널리티 재정립', ‘할랄시장 개척' 등 3가지를 핵심전략으로 삼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일단 온라인몰과 실수요처 등 입점채널과 제품의 판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옥외광고 및 SNS 채널을 통한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마케팅 자원도 대대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또 제품의 품질을 유지해 모방제품과 차별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할랄시장 공략을 위해 인증품목 확대 및 수입업체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중국과 북미는 확실한 스테디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며 "나머지 지역은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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