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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이르면 7월 거래소 상장 예심 청구 10월 중순 상장 목표...최근 킥오프 미팅 실시

민경문 기자공개 2016-04-01 10:58:03

이 기사는 2016년 03월 30일 11: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인 두산밥캣이 이르면 오는 7월 거래소에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산밥캣은 최근 주관사단 선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상장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JP모간이 선정된 가운데 김·장 법률사무소와 심슨 대처 앤 바틀렛(Simpson Thacher & Bartlett)이 법률 자문사로 낙점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킥오프(kick-off) 미팅을 진행한 상태다.

거래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7월경 거래소 상장을 위한 예심 청구가 가능할 것"이라며 "최종 상장일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10월 중순이 목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적어도 올해 1분기 실적까지 포함시켜 밸류에이션을 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밥캣은 주택경기 회복에 힘 입어 지난해 385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두산밥캣의 경우 올해 IPO 빅3 업체와의 직접적인 맞대결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되는 호텔롯데가 올해 6~7월께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주관사단 선정을 마친 넷마블게임즈 역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상장이 목표다.

구체적인 상장 구조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두산밥캣의 구주매출 규모가 최소 30%는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는다. 구주매출 우선권이 최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75%)가 아닌 재무적 투자자(25%)에 있기 때문이다. 재무개선이 시급한 두산인프라코어로선 FI가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만 구주매출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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