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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네트웍스 IPO 착수..프리미어 투자회수 기대감↑ 하나금투 주관사로 선정…내년 1분기 코스닥 상장 목표

류 석 기자공개 2016-04-06 08:21:49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4일 15: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보보안업체 지니네트웍스가 2017년 1분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하고 있어 프리미어파트너스의 투자금 회수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당초 지니네트웍스는 2018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글로벌 시장 공략과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상장 목표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니네트웍스는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준비에 나섰다. 회사는 오는 3분기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 작업 속도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 안에 코스닥 시장 입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해 8월 지니네트웍스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2만 5000주를 약 60억 원(주당 24만 원)에 인수했다. 주식의 액면가는 5000원이며, 당시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300억 원 정도로 측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상장 전 1:1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주당 인수단가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니네트웍스의 발행 주식 총수는 12만 5000주로 이 중 20%를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다. 정성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는 "내년 초 지니네트웍스의 기업공개(IPO)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투자금 회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니네트웍스가 국내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시장을 선도하는 네트워크 보안기술과 단말 보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사물인터넷 시대 성장잠재력이 큰 보안기업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회사의 NAC '지니안(Genian)'은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 O2O(Online to Offline) 매장 분석 서비스 '왓츠업(Wassaup)', PC 취약점 점검 및 내부 보안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PC 보안수준 진단 프로그램 '지니안 GPI' 등을 서비스 하고 있다.

지니네트웍스는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보안 시장에도 진출했다. 회사가 가진 NAC 기술이 미국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는 지난 1월 미국 보스턴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미국 뉴햄프셔 주립대학교 이노베이션 센터와 NAC 제품 글로벌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는 "회사의 사업영역을 넓히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상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니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154억 7000만 원, 영업이익 32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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