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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CC, 채무변제 재원 마련 성공 한국투자증권 700억원, 개인사업자가 250억원 각각 대여

이명관 기자공개 2016-04-08 13:28:2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6일 12: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골프장 아일랜드컨트리클럽(이하 아일랜드CC)가 금융권 차입을 통해 채무변제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법원에 제출된 회생계획안 상의 회생채권 변제 계획을 예정대로 이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일랜드CC가 회생계획 1차년도 채무변제 진행 보고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는 채무변제에 사용될 재원 마련 현황이 담겼다. 아일랜드CC가 갚아야할 변제금은 950억 원인데, 한국투자증권에서 700억 원, 개인 사업자를 통해 250억 원을 대출받기로 했다.

아일랜드CC는 골프장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켜야 했던 상황에서 골프장 준공이 늦어지면서 대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당초 지난해 말 준공이 마무리될 걸로 예상됐지만 지난 3월에야 완료됐다. 이 때문에 아일랜드CC는 지난해 말까지 변제해야할 회생채무 963억 원 중 극히 일부만 상환했다.

신규차입을 통해 채무상환을 예정대로 하게 되면 아일랜드CC는 대중제로 골프장이 되고, 이후 9년간 골프장 영업을 통해 나머지 회생채무 1000억 원을 갚아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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