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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이번주 주채무계열 선정 완료" "기업구조조정은 종합예술" 강조…간담회서 기업 의견 청취

안경주 기자공개 2016-04-07 13:28:1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7일 13: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이번 주중으로 주채무계열 선정을 완료하고 재무구조 평가를 진행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7일 여의도 금감원 중회의실에서 기업구조조정 간담회를 열고 "금주중 주채무계열 선정을 완료하고 4~5월중 주채무계열 및 소속기업에 대한 재무구조를 평가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금감원은 4~7월까지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7~10월까지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과 채권은행은 지난해 세 차례의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대기업 54개사와 중소기업 175개사 등 총 229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해 재무구조가 취약한 12개의 주채무계열과 11개 소속기업체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약정 등을 체결했다.

진 원장은 "정상화 가능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한편, 정상화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정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진 원장은 기업구조조정을 종합예술에 비유하며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은 플레이어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할 때 수준 높은 작품(구조조정 성공)을 완성할 수 있는 일종의 종합예술"이라며 "기업, 채권단, 금융당국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때 작금의 어려운 경제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또 "기업구조조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의 경쟁력을 복구해 회생시키는 것"이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채권은행은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구조조정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엄정하게 평가해 옥석을 가린 후 회생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선 채권은행·기업·대주주 등이 혼연일체가 돼 확실하게 회생시켜야 한다는 주문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정상기업이 은행들의 경쟁적 여신회수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워크아웃 중인 기업도 정상 영업중인 계열사, 해외 종속법인 등 관계사에 대한 자금회수 압박으로 구조조정에 차질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워크아웃 졸업 후 자금난으로 워크아웃을 재신청하지 않도록 채권단의 급격한 금리인상 자제, 충분한 채무상환 유예기간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진 원장은 이에 대해 "정책적 측면에서 검토할 부분이나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조속히 처리하겠다"며 "검토후 채권은행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우리은행 등 4개 은행 기업구조조정 담당 부행장, 유암코 기업구조조정본부장, 구조조정 진행 중인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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