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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플랫폼 '버킷플레이스' 첫 VC 투자 유치 본엔젤스·IMM 등 10억 투자..."인테리어 정보+커머스 접목 성장성 충분"

신수아 기자공개 2016-04-12 08:47:4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1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테리어 콘텐츠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버킷플레이스가 벤처캐피탈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했다.

1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는 버킷플레이스가 발행하는 1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6억 원 규모, IMM인베스트먼트가 4억 원 규모의 우선주를 각각 매입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버킷플레이스는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이듬해 인테리어 콘텐츠와 관련 제품 구매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앱 서비스 '오늘의집'을 론칭했다. 오늘의집은 홈스타일링 전문가의 조언부터 일반인들의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 등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버킷플레이스 관계자는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앱에서 건물 형태·스타일·평수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버킷플레이스는 인테리어 콘텐츠 서비스를 넘어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버킷플레이는 이미 정보제공과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접목시켜 상거래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쉽게 설명해 사진 속 태그 버튼을 클릭하면 가구와 소품 정보를 볼 수 있고,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나 다른 쇼룸 사례들로 바로 연결되는 식이다.

글로벌 리빙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은 물론 유통 업계가 잇따라 홈리빙 브랜드를 론칭하며 관련 사업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인테리어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맞물려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다는 평가다. 현재 오늘의집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관계자는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셀프 인테리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홈퍼니싱 시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 이라며 "버킷플레이스가 이런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도적으로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한 실행력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의 집은 앞서 매쉬업엔젤스와 서울대기술지주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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