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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한중엔시에스' 회수 나섰다 2013년 20억 원 투자…1.3배 이익 기대

류 석 기자공개 2016-04-18 08:23:04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4일 16: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은캐피탈이 3년 전 투자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한중엔시에스의 지분을 매각했다.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약 절반 가량을 매각했지만, 투자 원금을 모두 회수하지는 못했다. 향후 남아있는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 1.3배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보유중인 한중엔시에스 주식 29만 주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일 까지 장외 매각했다. 지난해 12월 24일 3만 주를 4224원에 김환섭 한중엔시에스 부사장에게 처분한데 이어 7일에는 발행사인 한중엔시에스에 26만 주를 4318원에 처분했다. 이로써 한중엔시에스의 지분 매각을 통해 산은캐피탈이 회수한 총 금액은 12억 4940만 원이 됐다.

산은캐피탈은 2013년 7월 한중엔시에스에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한중엔시에스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57만 1428주를 취득했다. 당시 보유 지분율은 8.68%였으며, 주당 매입 단가는 약 3500 원이었다. 같은해 12월 회사가 코넥스에 상장되면서 산은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던 RCPS는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됐다. 전환비율은 1대 1이었다.

이번 보유 주식 매각으로 산은캐피탈의 한중엔시에스 지분율은 8.68%주에서 4.27%로 떨어졌다. 남아있는 주식의 가치는 한중엔시에스의 주가 5000원(14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14억 714만 원이 나온다.

한편 한중엔시에스는 1995년 설립된 기업이다. 경북 영천 위치한 공장에서 자동차부품 제조하고 있으며 지역 내 강소기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2013년 12월 1일 코넥스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 635억 4800만 원, 영업이익 8050만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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