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 출자한 5개 펀드 출범...'설정액 증액' 1005억 출자로 총 2500억 규모 결성 완료
김나영 기자공개 2016-04-28 08:23:24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6일 16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주관하는 한국IT펀드(KIF)의 3기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투자조합 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GP로 선정된 5곳 중 캡스톤파트너스가 마지막으로 투자조합을 출범시키며 총 2500억 원에 달하는 자조합이 결성됐다.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KIF의 일반 ICT융복합, 세컨더리, K-글로벌 스타트업 등 3개 분야 5개 펀드가 지난 25일자로 모두 결성됐다. 가장 마지막에 결성한 캡스톤파트너스의 스타트업 펀드는 당초 예상했던 250억 원보다 증액된 328억 원 규모로 결생됐다.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우 창업초기임에도 규모가 컸기 때문에 펀드 결성이 다소 늦어졌다. 원래대로라면 KIF의 GP들은 이달 초까지 펀드 결성을 모두 완료해야 했다. 하지만 막판에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와의 매칭을 성공했고 다른 유한책임출자자(LP)들까지 가세하면서 증액을 이뤄냈다.
인터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일반 ICT 융복합 분야 3곳은 지난 3월까지 펀드 결성을 모두 마쳤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12월 465억 원,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 2월 400억 원,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지난달 600억 원으로 펀드를 출범시켰다. IBK캐피탈-SBI인베스트먼트(co-GP)도 지난 2월 700억 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GP 5곳 중 예상보다 증액해 펀드를 결성한 곳은 인터베스트, 스톤브릿지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다. 인터베스트는 410억 원에서 465억 원, 스톤브릿지캐피탈은 410억 원에서 600억 원, 캡스톤파트너스는 250억 원에서 328억 원이다.
KIF 관계자는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우 투자조합 생성에 따른 회계처리로 펀드 결성 완료일이 늦어졌다"며 "대부분 예상보다 증액된 규모로 펀드 결성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향후 투자에 전념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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