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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인베스트, 3년전 투자한 휴젤 '대박' 2013년 7월 150억 투자..432억 회수 IRR 50%

박제언 기자공개 2016-04-29 08:23:21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7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H인베스트먼트가 3년 전 투자했던 바이오기업 휴젤로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휴젤이 상장하기 직전 추가로 투자한 것도 아직 남아 있어 순이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LLC(유한회사)형 벤처캐피탈인 B&H인베스트는 운용하고 있는 '비엔에이치-씨제이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을 이날 청산했다. 조합의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약 50%로 나타났다.

이번 청산에 앞서 '비엔에이치-씨제이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은 이달 초 보유 중인 휴젤 주식 전량(16만 9218주)을 매각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25만 원이다. 매각 후 거둬들인 돈은 423억 원에 이른다.

해당 조합은 바이오 기업 휴젤에 투자하기 위해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옛 CJ창업투자)가 2013년 7월 160억 원 규모로 결성한 펀드다. 기존 조합 만기일은 2018년 7월이나 2년이나 앞당겨 조기청산됐다.

B&H인베스트는 지난해 5월 이노폴리스파트너스에서 분리해 설립됐다. 당시 이노폴리스파트너스에서 결성한 '성장사다리비엔에이치스타트업투자조합'과 '비엔에이치-씨제이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을 이노폴리스파트너스와 B&H인베스트 파트너들간 합의 하에 B&H인베스트로 옮겼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2013년 7월 해당 조합으로 휴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9만 6000주를 인수했다. 인수단가는 주당 6만 2500원으로 60억 원어치였다. 동시에 90억 원어치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인수했다. 워런트(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6만 2050원이었다. 당시 워런트 중 50%를 최대주주에게 매각하고 남은 워런트는 모두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휴젤 상장 당시 해당 조합은 휴젤 주식 16만 9218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B&H인베스트는 휴젤 상장 후 주식을 전혀 매각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전량 블록딜(대량매매)로 장외매각했다.

이번에 매각한 조합 외 B&H인베스트는 '더블유에프-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으로 휴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조합은 B&H인베스트가 무림캐피탈과 함께 600억 원 규모로 결성한 신기술투자조합이다. 작년 6월 휴젤에 추가로 투자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펀드다. 휴젤 2대주주인 신용호 비오성형외과 원장이 내놓은 구주를 인수했다. 현재 조합에 34만 7033주가 있다. 평가가격만 주당 30만 5000원 정도로 계산할 때 1058억 원 정도다.

B&H인베스트 관계자는 "휴젤이 영위하는 보툴리눔 톡신 생물학적 제재 관련 사업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조합에 남은 휴젤 주식도 휴젤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향으로 블록딜을 고려해 향후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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