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4월 29일 14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지주가 하나금융투자 본사 1층에 하나생명까지 포함한 대형복합점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강남에 복합금융점포 1호를 선보인 바 있다. 업권 간 경계를 허물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투자 본사 1층에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입점한 대형복합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하나금융투자 1층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 영업부와 1~2층을 차지하고 있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센터점이 합쳐진다. 기업 여신을 전담하고 있는 2층 하나은행 지점 자리에는 하나금융투자 본사 건물에 입주해있는 한국쓰리엠(3M)의 어린이집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르면 다음달에 시작된다. 두 달 여간의 공사가 끝나면 7월경 복합금융점포가 탄생한다. 상주하는 직원은 50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상당히 큰 규모의 점포가 될 것"이라며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자리인 만큼 인테리어 등에도 신경을 많이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권 간 벽을 허물어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화학적 통합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은행, 증권, 보험이 하나의 공간에 모이긴 하지만 지점장은 각각 따로 있을 예정이다. 성과 지표에 더블카운팅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준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포함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점포는 두 번째 대규모복합점포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강남구 언주로에 하나생명이 포함된 형태의 복합금융점포 1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보험사를 복합금융점포에 입점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 첫 사례였다. 금융위는 각 금융지주 별로 최대 3개까지 보험사가 포함된 복합금융점포를 운영하도록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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