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5월 04일 12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대 금리의 태영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자단기사채(이하 전단채)가 자산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4%대 금리는 상당히 매력적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이 태영건설 전단채를 개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1년 만기 전단채로 실제 만기 도래일은 내년 4월이다.
최저가입금액이 1억 원으로 높아 고액자산가들이 주 타깃이 되고 있다. 예금금리가 2%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자산가들이 4% 금리에 혹하고 있는 것.
the WM에 따르면 잔존 만기 1년 태영건설 회사채 금리는 3%대 후반이다. 이를 감안하면 유진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전단채 금리는 높은 편이다.
물론 회사채보다 리스크가 클 수도 있다. PF 전단채의 경우 시행사 리스크 뿐 아니라 담보 물건이 없을 경우 후순위로 밀릴 수도 있다. 이를 감안 4% 금리가 낮다고 보는 쪽도 있다. PF 채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 이상은 돼야 적절하다고 보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워낙 낮아 4%가 높아 보이지만 건설사 PF 채권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개인들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SBS의 모회사다. 지난 2012년 1조 8000억 원에 달했던 매출액이 최근 1조 원을 하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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