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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 실적 고공행진···주택 분양사업 '덕' 1Q 영업익 581억, 전년 동기比 275.5%↑···2Q 실적 개선 전망

김장환 기자공개 2016-05-09 08:22:22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4일 17: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S동서가 주택 분양 사업 성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진행 중인 분양사업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져 2분기 실전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IS동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311억 원, 영업이익 58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6%, 275.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08억 원으로 245.4%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S동서의 1분기 호실적은 주택 분양 사업에서 성공적 결과를 얻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부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에일린의 뜰' 분양에 본격 나섰다. 인근 매매가와 비교해 최대 7000만 원 낮은 분양가가 책정됐고,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84㎡ 이하 중소형 가구가 대부분인 덕에 성공 기대감도 컸다.

건설부문뿐 아니라 콘크리트 파일과 도기 타일 등 요업부문 역시 안정적 실적을 거둔 것으로 관측된다. IS동서는 2014년 영풍파일 인수를 통해 국내 콘크리트 파일 부문 1위 사업자로 단번에 올라섰다. 국내 파일부문 점유율은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생도기와 타일 등 요업부문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산 저가 모델과 차별화된 고급 위생도기 등을 무기로 요업부문 역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삼홍테크 흡수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요업부문에 병합된 비데부문이 향후 실적 성장세를 적극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역시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에 나선 '청라 에일린의 뜰' 분양이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란 점이 주목된다.

IS동서는 지난달 16일 청라 '에일린의 뜰' 분양에 돌입했다. 분양물량은 총 452가구로 전용 면적 45㎡와 55㎡ 등 2개의 아파텔로 구성됐다. 최근 7호선 연장선이 확정되면서 역세권 주택으로 부각돼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이곳의 분양 성과는 당장 2분기 실적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과 건자재부문의 시너지를 비롯해 콘크리트 파일 부문 등의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2분기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올해 사업 계획안을 볼 때 향후 아파트 공급량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 전망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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