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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에 꽂힌 벤처캐피탈...2년간 130억 투자 RNAi 원천특허로 유전자 흉터치료제 개발...휴젤과 오픈 이노베이션

김나영 기자공개 2016-05-18 08:14:10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6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업계가 바이오벤처기업 올릭스에 주목하고 있다. 올릭스는 최근 5개 벤처캐피탈로부터 80억 원의 투자를 신규 유치했다. 앞서 2014~2015년 투자받은 금액을 합하면 총 130억 원에 달한다.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올릭스는 휴젤이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3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BNH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등 5개 벤처캐피탈은 올릭스 보통주 80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투자금액은 BNH인베스트먼트 10억 원,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10억 원, BNH-코리아오메가 헬스케어펀드 10억 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30억 원, 미래에셋벤처투자 10억 원, DSC인베스트먼트 10억 원이다.

앞서 올릭스는 2014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2015년 BNH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투자금액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30억 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10억 원, BNH인베스트먼트 10억 원이다.

이 중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추가 투자에도 나서면서 세컨 라운드의 중심에 섰다. 2014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분은 전환상환우선주(RCPS)였는데 이 지분은 현재 보통주로 모두 전환됐다.

올릭스에 대한 관심은 벤처캐피탈뿐 아니라 바이오·제약기업 사이에서도 뜨겁다. 보톡스로 유명한 휴젤은 개방형 기술혁신전략(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올릭스의 SI가 됐다. 휴젤은 지난해 6월 올릭스 주식 18만8898주를 취득해 9.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투자금액은 30억 원이다.

이로써 올릭스에 눈을 돌린 벤처캐피탈과 투자규모는 2년간 6곳, 금액은 130억 원에 달한다. 휴젤과 같은 제약·바이오기업의 투자분을 합치면 그 규모는 7곳, 160억 원으로 더욱 늘어난다. 향후 올릭스의 추가 투자유치 가능성도 열려 있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릭스를 상당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오·제약 분야에 능통한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올릭스의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RNAi는 세포 내 유전자의 활성과 비활성 상태를 구별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특정한 dsRNA를 합성해 일부 유전자의 억제를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RNAi가 제3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올릭스가 독자개발한 비대칭형, 자가전달 RNA(cp-lasiRNA) 원천기술은 기존 RNAi 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세포 전달력을 극대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릭스는 피부 흉터치료제를 비롯해 미백, 황반변성, 폐섬유화, 아토피 및 탈모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약은 OLX-101로 피부의 흉터 생성에 관여하는 섬유화를 억제해 올해 상반기 국내 임상진입 예정이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올릭스의 RNAi 기술 원천특허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전 세계 소수 특허이며 아시아 유일의 특허"라면서 "향후 바이오·제약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흉터나 주름 등 피부 관련 신약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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